2022베트남 선교 보고
2022 베트남 선교보고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 된 모든 분에게 아열대의 나라, 복음의 불모지인 베트남 땅에서…. 오직 복음 때문에, 주님이 주시는 은혜의 소망으로, 오늘을 이겨내며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를 올려드립니다.
2022년 4월 베트남에 재입국하여 지금까지 ‘하노이 인문사회대학’ 학생비자로 체류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4~5월만 해도 매일 20만 명 이상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지금은 베트남 전역에서 1일 확진자가 100~200명 정도만 발생하여 실질적으로 코로나는 종식된 분위기입니다.
코로나 기간은 외국인이 베트남에 입국해도 지역 간의 이동을 엄격하게 금지하여 특정 지역을 벗어날 수 없었지만, 지금의 상황은 모든 것이 코로나 이전처럼 점진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27일 익산 낭산면 석천 교회 김양기 목사님과 교인분들이 안식년을 맞이하여 위로차 익산 석천 교회 50주년 기념교회인 베트남 꽝응아이성의 ‘위글루 석천교회’를 방문해 주셔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 소식입니다.
익산석천교회에서 ‘위글루 석천교회’를 방문하여 코로나 지친 소수민족 교인들을 위로해 주시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 화장실을 만들어 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 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선물을 제공해주셨는데, 무엇보다도 꼭 필요했던 예배를 위한 ‘신디사이저’를 기증해 주셔서 더 활기찬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학비가 없어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안타까워하시고,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여 학교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자라나는 ‘소수민족 허레족’ 아이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고 이들이 장성하여 다음 세대에 하나님 나라의 주역들로 성장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 두 번째 예배당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흐엉’이라는 친구가 말레이시아 노동자로 갔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크리스챤이 되어서 고향 땅 베트남에 돌아와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5년간 척박한 땅에서 그 열매로 많은 사람을 전도하게 되어,
지금은 20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헌신으로 84평의 땅을 준비했지만, 교회를 건축할 형편이 되지 못해서 오랜 시간 동안 성도들의 가정을 돌며 뜨거운 예배를 드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군산 옥구교회와 ‘지구촌 구호 개발연대’가 협력하여 어려운 베트남 ‘하이즈엉성’ 지역에 최초의 침례교회를 건축하도록 협력해 주셨습니다. 2022년 10월 12일 첫 삽을 뜨고 내년 부활주일 이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교회가 온전히 세워져 ‘하이즈엉성’에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 전파의 전진기지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또한 건축 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베트남 북부지역의 선교거점이 되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주중에 최초의 세례자 ‘히엔’과 함께 진행되는 성경공부를 통하여 ‘히엔’이 온전한 예 수그리스도의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히엔을 통하여 그가 섬기는 가정과 부모·형제, 더 많은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통로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도 제목
2년 노동 비자를 만들려고 노력 중입니다. 비자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하이즈엉성’에 최초로 세워지는 교회가 온전히 세워지도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건축 자재값 상승 어려움.
(교회건축에 필요한 재정이 온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히엔’이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말씀 위에 바로 세워지도록
2023년 1월 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박현규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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