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선교소식-요셉 따망
“빛과소금학교”에 다니는 9살, 4학년 요셉은 루비밸리 집을 떠나 카트만두로 유학을 왔습니다. 26명 아이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부를 하고 있는데 어린 요셉이 부모와 떨어져 카트만두에서 공부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험한 산골마을에 사는 엄마는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 한번도 와보지 못하고, 아들이 방학때 고향집에 올 때만 봅니다. 처음에 요셉은 이 학교에 혼자 남았을때 아빠와 헤어지며 눈물을 흘렸는데, 이제 제법 의젓하게 웃음으로 아버지를 배웅하네요. 우리는 아버지 유스비전교회 둑바전도사와 함께 학교에 방문하여 그동안 밀린 기숙사비와 함께 1년치 학비를 선불로 지불해주고, 따뜻한 다운자켓과 양말, 속옷을 성탄선물로 주었습니다. 다음날 동물원 현장체험학습에서 요셉은 그 옷을 입고 미소지으며 사진을 찍었네요. 요셉이 건강하게 잘자라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윤종수&방영숙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