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선교소식-
그린트리 패션아카데미 졸업식
우리 꼬필라홈에서 5년을 같이 살았던 멘조띠는 3년간의 패션아카데미 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네팔 대지진의 진앙지였던 다딩 산골에서 머리에 짐을 지고 일을 하던 억척빼기 아가씨는 이제 멋진 패션디자이너로 변모되었습니다. 저는 졸업식에 설교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처음의 패션 디자이너이셨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짓고 숨었던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셨으니 우리는 단지 보이는 옷만 만들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구원의 옷과 사랑의 옷,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옷을 지어야 할 것”이라고 증거 하였습니다. 이제 멘조띠는 그린트리 패션회사에서 일하면서 계속 새로운 것을 배워가며 자립을 향하여 나아가게 됩니다. 멋지게 출발하는 멘조띠를 위해 뜨거운 박수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네팔에서 윤종수방영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