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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선교 보고

by manna posted Jan 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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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네팔선교보고 사진.jpg

2022년 네팔선교보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저희는 할 수 있는 만큼 여기까지 하나님의 선교를 이룰 수가 있었습니다. 2022년도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이 은혜를 후원자님과 나누기 원하여 아래와 같이 선교보고를 드립니다.

 

1. 현지교회 협력과 지도자 훈련

(1) 다딩베시 아비섹교회-23일 동안 지역 교회지도자 50여명을 초청하여 제자도 훈련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아비섹교회는 정종원설하은집사의 헌신으로 1층이 건축되었고, 저희가 지원하여 2층을 건축하여, 그 지역 선교센터의 역할을 하며 은혜가운데 성장하고 있습니다.

(2) 누와꼿 사토바떼교회-그 지역 지도자 40여명을 초청하여 23일 동안 제자도 훈련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교회는 저희가 지원하여 2층을 건축하고 그 지역의 모교회로서 사명을 아주 잘 감당하고 있으며, 한국 후원자님들의 지원으로 그 지역에 3개 교회당을 건축하였으며, 지금 1개 교회당을 건축 중에 있습니다.

(3) 카트만두 임마누엘교회-Father Home 고아원을 운영하며 10년 동안 저희와 협력하던 토마스장로는 땅을 빌려 운영하는 자기 농장 한쪽에 닭장을 고쳐 아이들과 같이 예배를 드리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임마누엘교회라는 이름을 붙이고 교회를 개척했으며, 지난 2주년 기념예배에는 4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뜨겁게 예배를 드리고, 미래의 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저희는 매월 한주는 이 교회에 방문하여 설교를 하며 성찬을 집례하고 있습니다.

(4) 히말라야 미션교회-창립7주년을 맞이하여 현 교회당을 증축하고 100여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새로운 예배처소를 위해서 성도들이 열심히 기도하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 교회당 건축사역

(1) 누와꼿 따디교회당 봉헌식-카트만두에서 차량으로 4시간 걸리는 따디교회는 따디강이 흐르는 강변에 자리잡아 교인들의 대부분은 조금씩 쌀농사를 지으며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교회는 오래전부터 예배처소를 원해서 온 교인이 부지를 마련하고 기도하고 있던 중에 양청교회 정남순권사님의 후원으로 예배당을 건축하고 봉헌식을 드렸습니다.

(2) 카트만두 홀리네이션교회당 봉헌식-카트만두 싯다빠일라에서 산쪽으로 30분을 올라가면 산 밑에 홀리네이션교회가 있습니다. 그 교회는 2년 전부터 부지를 마련하고 기초와 벽을 쌓고 기도하던 중에 서울 신영교회의 지원으로 교회당 지붕을 완성하고 봉헌식을 올렸습니다.

(3) 누와꼿 키스팡교회당-사토바떼교회에서 걸어서 230분 걸리는 곳에 키스팡교회가 있는데 성도들이 사토바떼교회까지 오기에는 너무 멀어 거기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고, 부지를 마련하고 기도하던 중, 전북시니어선교회와 송국희님의 후원으로 교회당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4) 다딩 서사하교회당 건축-서사하교회는 지진으로 벽이 갈라지고 지붕이 새어 교회당 건축을 위해서 기도하던 중 캐나타 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 이영해권사님의 후원으로 교회당을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당 건축이 잘 마쳐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와일드플라워 제자사역

(1) 와일드플라워(Wildflower) 제자반-우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에 모여 목적이 이끄는 삶책을 영어로 읽고 영어에세이를 씁니다. 지금까지 6년을 같이 모여 제자의 삶을 공부하며, 네팔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믿음으로 잘 성장하여 주님의 참된 제자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살아갈 것을 기대합니다.

(2) 네팔교회기관 찬양대회-우리는 카트만두한인교회에서 주최하는 찬양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네팔은 아직까지 악보가 없어 찬송을 정확하게 부르기와 합창을 만들어내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합창은 삼위일체 신앙의 오랜 기독교 전통에서 나온 것이라서 여기 사람들에게는 4부 합창의 화음이 조금 생소합니다.

(3) 크리스천 성경암송대회-우리는 "Nepal Discipleship Ministry"에서 주최한 성경암송대회에 출전하여 밀런은 믿음상을 수상했고, 존은 기쁨상을 수상했습니다. 저희는 토요일 오후에 시간을 내어 129절의 말씀을 읽고 또 읽고 몇 번씩 돌아가며 읽도록 하여 머릿속에 저절로 암송이 되도록 지도를 했습니다. 이들에게 성경말씀이 삶의 지표가 되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4. 청소년 사회개발가(Society Development Maker)

(1) 여성권리와 능력함양 (Women's Right & Empowerment)-레비카, 아싸, 투싸, 멘조띠 등 4명의 여성은 한국 길위의 청년학교와 공동으로 성적인 학대와 가부장적인 사회의 구조 속에서 어떻게 여성이 억압과 차별을 받고 있는지를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서 해결점을 모색하고, 50여명에게 여성권리신장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서약서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들이 연대하여 네팔과 세계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네팔 카스트와 차별타파-네팔 청소년 밀런, 러메스, , 비살 등 4명의 남성은 한국 길위의 청년학교남자들과 같이 네팔의 카스트와 차별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하고 그것의 타파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80여명의 위임장을 받았으며, 동영상을 만들어 SNS를 통하여 홍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모두 평등하게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명이 바로 이들의 어깨위에 있습니다.

 

5.꼬필라 자립홈 운영과 그룹홈 지원

(1) 꼬필라 여성청소년 자립홈-네팔 여성의 자립을 위해 세워진 꼬필라홈은 저희 집 1층에서 현재, 덴탈너싱컬리지에 다니는 레비카와 그린트리 패션디자이너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멘조띠, 그리고 다시 의대를 공부하고 있는 아싸마야가 같이 살고 있습니다. 투싸는 육군의과대학과정을 수업하기 위해서 기숙사들에 들어가 공부를 하고 있으며, 수업이 없는 날에는 저희 홈에 와서 같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 파더홈(Father Home)-파더홈의 아버지 토마스는 12년 전부터 고아들을 데려다가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어렵게 살아왔던 것에 한이 맺힌 토마스는 결손가정과 고아들을 데려다가 같이 생활하며 그들을 학교에 보내며 공부를 시키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미래의 자립정신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농장도 경영하고 있습니다.

(3) 마더홈(Mother Home)-파더홈에서 10년을 같이 생활하며 아이들을 돌보던 데바끼는 자기도 홈을 만들어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기도를 해오던 중 우리를 만나서 한국의 라이프오브칠드런의 지원을 받아 마더홈을 세웠습니다. 지금은 4명의 아이들과 데바키의 가족 4명이 같이 생활하며 학교에 다니며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4) 바울홈(Paul Home)-바울목사는 힌두 브라만 제사장으로 일을 하며 기독교를 핍박하던 중 아내의 질병으로 예수를 믿고 지금은 기독교 목사로서 열개의 교회를 세워서 목회사역을 감당하며, 자기 집에 정글에서 살아가는 체빵족 아이들 6명을 데려다가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5) 사토바떼 방과후 교실-히말라야 산골마을에는 제대로 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없어 의대와 간호대 등 전문인과정 입학이 어려워 학교가 끝난 후 50명의 아이들에게 2시간씩 모여 영어, 수학, 과학을 집중 교육함으로 미래의 전문인들을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6. 청지기 신앙경제 훈련사역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지구별의 청지기로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잘 관리하고 운영하는 하나님의 청지기들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축복의 근원은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면 제일 먼저 십분의 일을 십일조로 드리며, 다음은 지금까지 우리를 길러주신 부모님을 공경하고, 그 다음 자기만이 아니라 친구들에게 사랑을 나누며, 나머지를 가지고 자기 자신을 위해 사용하며 저축을 하도록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월 150여명의 아이들에게 10$을 장학선물로 나누어 주어 청지기로 사용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각 교회는 아이들이 바친 십입조를 모아 세계 선교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7. 카트만두한인교회 담임목사 사역

윤종수목사는 2022년 한 해 동안 카트만두 한인교회 운영위원장과 담임목사직을 맡아 성실하게 감당하였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한 주일도 빠짐없이 주일예배당예배를 드렸으며,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기도회를 드렸습니다. 또한 형편상 예배당예배에 참여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 모든 예배를 온라인 줌으로 중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52명의 주일예배 설교자들의 원고를 모아 e북을 발간하였으며, 주일예배 파송의 찬양을 네팔 주기도송으로 영광을 돌렸고, 무언사회의 예식에 근거한 새로운 은혜의 예배를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생각되며 여러분들의 성원과 기도의 덕분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2022년 한 해 동안 후원자님의 기도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합력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선교를 이룰 수 있기를 여기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의 땅에서 간절히 기도를 드립니다. (네팔에서 윤종수&방영숙선교사 드림)